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졌다. 정부의 2ㆍ4 공급대책에 이어 광명ㆍ시흥 신도시 등 신규택지가 발표되면서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그동안 오름세를 이끌었던 도봉, 노원, 강북 등도 관망세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강북은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노원과 도봉은 관망세 속에 거래 가능한 물량이 없어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 구로와 금천, 경기 시흥의 경우 광명ㆍ시흥 신도시 지정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작용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시흥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13% 오르며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재건축 아파트가 0.15%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13%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0.15%, 신도시는 0.13% 상승했다.      전셋값의 경우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소진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서울과 경기ㆍ인천, 신도시 모두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이 0.12% 상승했고 경기ㆍ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9%, 0.05% 올랐다.         서울 외곽지역ㆍ재건축 추진 단지 상승세 견인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원, 도봉, 구로, 금천 등 외곽지역과 송파, 강동, 서초 등의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도봉(0.29%), 서대문(0.28%), 노원(0.27%), 동작(0.24%), 송파(0.19%), 동대문(0.18%), 서초(0.18%), 구로(0.16%), 강동(0.15%), 금천(0.13%) 순으로 상승했다.  도봉은 거래가 뜸한 가운데 거래 가능 매물이 적어 오름세가 이어졌다. 창동 동아를 비롯해 상계주공19단지, 주공3단지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서대문은..[원문보기]